[자막뉴스] 손도 안 댔는데...앱 하나면 '혁신적인 서비스' / YTN

[자막뉴스] 손도 안 댔는데...앱 하나면 '혁신적인 서비스' / YTN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을 찾은 한 남성이 흰색 전기차에 탑승합니다 "출발하겠습니다 " 곧바로 앞으로 움직이는 차량 운전자는 있는데 핸들에 아예 손을 대지 않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에 '부르면 차가 오는' 수요 응답 방식 서비스를 접목한 겁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정해진 곳에서만 출발이 가능한데요 한 아파트 단지로 가는 차를 호출해보겠습니다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뀌면 멈춰 서는 건 기본이고, 우회전과 좌회전, 차선 변경까지 자유자재입니다 갑자기 차가 끼어들어 위험을 감지하면 멈춰 서기도 합니다 [배성훈 / 기술 연구원 : 운전자는 능동적으로 판단을 하잖아요 이 차들은 아예 위험 요소가 있다 싶으면 멈춰버리니까… ] 시범 운영되는 곳은 시흥 배곧신도시 일대 5개 노선으로,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 밤 8시 반부터 이튿날 0시 반까지, 토요일엔 오후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범 운영 기간엔 무료입니다 [이재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 승차감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고요 택시 이용이 어렵거나 심야나 이른 아침 시간에 이용하면 굉장히 편한 교통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사업자로 선정한 서울대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것입니다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1년 동안 6천4백여 차례 이용됐고, 탑승객 설문조사 결과 91%가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경수 /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센터장 : 신도시 지역에는 (대중교통이) 모든 게 잘 편하게 갖춰지지 않았는데 새벽이든 심야든 언제든지 수요에 대응해서 바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니까… ] 국토부는 이번 서비스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시범운행지구를 점차 확대하는 동시에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