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타파' 영향, 전국 비바람…최고 400㎜↑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 태풍 '타파' 영향, 전국 비바람…최고 400㎜↑ 태풍 타파는 현재 서귀포 남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속도가 약간 느려지며 방향을 조금씩 동쪽으로 틀려는 모양새입니다 아직도 중심부는 제주 해상에 머물러 있지만 전면부에서 발달한 비구름은 이미 한반도 전역을 뒤덮어서 멀리 있는 서울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어리목에는 439mm의 비가 쏟아졌고요 지리산에도 186 5mm, 보성에도 140mm 가까운 강수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와 남부, 남쪽 전 해상에 태풍 특보가 이처럼 내려졌고요 내륙에는 강풍이나 호우 특보가 차례로 늘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오늘 오후 3시경 제주에 가장 근접하기고요 밤 10시쯤에는 부산 앞바다를 지나서 내일 새벽쯤 독도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이 최대 고비고요 태풍의 길목인 제주와 남부, 동해안 지역에 피해가 클 걸로 보입니다 앞으로 제주와 영남, 동해안에는 최고 4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져서 제주는 총 누적 강수가 일부 700mm를 넘기기도 하겠고요 영동과 영남, 전남에도 최고 250mm, 영서 남부, 충북, 전북에도 최고 1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상대적으로 태풍과 멀리 있는 수도권 지역은 5~40mm로 비의 양은 적지만 바람은 강하게 불겠습니다 비바람은 내일 아침 중에 서서히 잠잠해지겠습니다 그전까지는 피해 없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