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올해 최다…오늘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 KBS  2021.12.18.

대구 확진자 올해 최다…오늘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 KBS 2021.12.18.

[앵커] 방역당국이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를 다시 시행하기로 한 첫날 대구에서는 올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 중심가가 주말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2주 가까이 백 명 넘는 확진자가 이어지며 방역지표는 악화 되고 있는 상황 외출하는 시민들의 긴장감도 높습니다 [이대길/대구시 삼덕동 : "일상처럼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고요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불안 불안하고… "] 방역당국은 확산세 차단을 위해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6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는 밤 9시까지 영화관과 공연장 등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됩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215명, 경북 138명입니다 학원과 목욕탕,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대구는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8일 297명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고령층의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3차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미접종 시) 중증화 위험도 증가로 인한 의료대응 역량의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모임, 행사를 자제하시고 3차 접종과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 현재 코로나 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천7백14명, 경북 2천75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대구 62명, 경북 24명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