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희팔 아들 영장...직계 가족 첫 처벌 대상 / YTN

검찰, 조희팔 아들 영장...직계 가족 첫 처벌 대상 / YTN

[앵커] 희대의 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조 씨 아들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재수사가 이뤄진 뒤 조희팔의 직계 가족이 처벌 대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희팔 가족에 대해서도 수사망을 좁혀오던 검찰이 직계 가족으로는 처음으로 서른 살 아들을 붙잡았습니다 거액의 범죄 수익을 숨겨왔다는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법원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봐서 확실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 아들은 지난 2011년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조희팔에게서 위안화로 12억 원 정도를 받아 은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차명계좌를 만든 뒤 계좌를 여러 차례 옮기는 수법으로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아들을 포함해 범죄 수익 은닉에 관여한 의혹이 있는 십여 명을 출국 금지하고 수사해 왔습니다 특히 불법 수익 은닉 부분을 밝히기 위해 대검찰청 계좌추적팀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 아들을 상대로 은닉재산 행방뿐 아니라 위장 사망 의혹, 정·관계 로비 의혹 등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처음으로 직계 가족이 잡히면서 생존설이 끊이지 않는 조희팔 미스터리가 얼마나 윤곽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