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08. 아동학대 예산 일원화, 확대‥운영 자율성↑
[EBS 저녁뉴스] 국회에서는 올해 정부 예산에 대한 결산이 한창인 가운데,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아동학대 관련 예산안도 곧 심사를 받게 됩니다 학대 관련 예산이 복지부 정식 예산으로 일원화되고 규모가 커졌는데요 박광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각기 다른 부처의 기금을 모아 운영했던 아동학대 관련 예산 사업을 맡는 곳은 보건복지부지만 법무부와 기획재정부의 기금에서도 예산이 나오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운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2022년부터는 나뉘어있던 재원을 복지부 일반회계로 일원화합니다 계획에서 운영까지 복지부가 예산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423억 원 규모였던 아동학대 대응 예산 규모도 내년에는 615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늘어난 예산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 14곳을 늘려 2022년까지 95개소를 확충하고,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쉼터도 35곳을 늘려 내년까지 140개소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 복지부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인건비를 확대하고 피해 가족 1천 가구를 방문해 상담하는 '가족 회복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