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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주말 사이 확진자 폭증…대다수 '교회발'
주말 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폭증했습니다 수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두 자릿 수를 기록했는데요 대부분이 교회발, 그중에서도 최근 가장 문제가 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15일부터 나흘 사이 수원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16명입니다 그 가운데 교회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80% 이상을 차지했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만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원시는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예배 참석자와 가족, 접촉자 등 37명을 검사한 결과 26명은 음성, 11명은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수원시민 확진자도 주말 사이 1명이 추가됐습니다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수원에선 현재까지 67명이 검사를 받았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수원 124번 확진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신도 수가 56만 명에 달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원의 한 교회는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폐쇄 조치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해당 교회는 음식 제공 등을 할 수 없도록 한 수칙을 어기고, 지난 15일 수련회를 열었고, 300여 명에게 음식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교회에 17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는 진행 중인 상태로 접촉자 또한 지속해 늘고 있습니다 교인 가운데 연락처나 거주지가 불분명한 이들이 전국적으로 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현장싱크]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3단계로 또 전환되면 10인 이상의 모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적용이 됩니다 주민들께서는 행사를 연기하거나 미리 취소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를 고비로 보고 출퇴근이나 생필품 구입 등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노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