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의 37% 델타변이...우세변이 가속화" / YTN

"수도권 확진자의 37% 델타변이...우세변이 가속화" / YTN

전국 집단감염 사례 곳곳에서 ’델타 변이’ 확인 변이 통계는 1주 전 표본조사…전문가 "델타 이미 우세변이" "8월이면 델타 변이 비중 70~80%에 이를 것" [앵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비중이 갈수록 커져 수도권에서는 37%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실상 우세 변이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60세 미만의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집단감염 사례 곳곳에서 발견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내 발생 확진자 2천백여 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델타형 변이가 34%, 알파형이 13%를 차지했습니다 델타형 변이는 6월 3주 차에는 검출 비율이 2 5%에 불과했지만 1달도 안 돼 14배가 늘었고, 수도권에서는 37%에 이릅니다 특히 환자 수가 한 주 동안 719건 추가돼 1주일 사이 3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단장 : 개인적인 전파, 확진자 간의 전파이든 아니면 집단감염 사례이든 기여하는 부분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고 델타 변이의 점유율, 우세 변이화가 되는 것도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변이 통계는 1주 전 표본 분석 자료이기 때문에 지금은 델타 변이가 절반을 넘어, 우세종이 됐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확산 속도가 빨라 다음 달쯤이면 다른 나라처럼 델타 변이 비중이 70~80%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변이가 50%가 넘기 때문에 이 속도라면 저는 8월 중순이면 이미 변이가 훨씬 더 많아지고 우리도 70~80%에 육박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60세 미만의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60세 이상은 백신의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가 줄었으나 60세 미만은 확진자 증가와 함께 중환자도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우리나라는 델타 경험이 지금 없지만 영국 발표에 의하면 입원율은 2 23배 올라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델타는 아주 묘하게도 전파력도 크면서 독성도 좀 더 높은 것이다, (그렇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 방역 당국은 오랜 기간 코로나19를 접하며 위험을 경시하는 분위기가 사회에 퍼지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전파력과 중증화율은 인플루엔자보다 훨씬 높다며 경각심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