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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지 공시지가도 10% ‘껑충’…13일 공식 발표 / KBS뉴스(News)
전국 땅값 산정의 기반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역시 두 주 전 발표된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처럼 상당 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발표를 앞두고 일부 지자체는 국토부에 급격한 인상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토지 감정 평가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0% 안팎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감정평가사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예측한 결과입니다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9 5%, 서울은 14 1%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과 서울 모두 6%가량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껑충 뛴 상승률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0% 안팎 뛸 것으로 예측돼, 일부 지자체는 급격한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국토부에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시세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해 부동산 가격을 공시한다는 '현실화' 를 강조한 만큼 표준지 공시지가 역시 적지 않은 상승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현미/국토부 장관/1월 24일 : "엄정한 인식으로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부동산 가격은 정확하게, 과세는 공정하게' 라는 국민들의 바람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 국토부는 설 이후로 연기한 중앙부동산가격 심의위원회를 조만간 열어 표준지 공시지가를 확정한 뒤 오는 13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전국 땅값 공시지가와 주택 공시가격,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 가격은 4월 공개됩니다 정부는 토지와 단독주택, 공동 주택 등의 가격을 공시해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산정 등 60여 가지 행정에 활용합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