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보여주는 교육 (전남, 서새롬) l CTS뉴스

삶으로 보여주는 교육 (전남, 서새롬) l CTS뉴스

신앙인으로 몸소 교육을 실천하는 교육자가 있습니다 전남방송 서새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몬테소리 유초등 기독대안학교인 더힘스쿨  이곳의 설립자인 이미향 교장은 오늘도 부모교육을 준비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매 학기마다 진행하고 있는 부모교육은 이미향 교장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들의 양육태도가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민주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INT 차성미 / 우승우 학생 어머니 부모교육을 받지 않았을 때는 그 (육아에 대한) 힘듦이 부딪칠 때가 많아요 근데 이렇게 교육을 들으면 또 한 번 아이들과 부딪칠 때 멈추게 되고 또 한 번 뒷걸음질 쳐서 생각하게 되고 그래서 실제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양육할 때 많은 도움을 받고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미향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나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 현장에서 헌신해 왔습니다  함께하는 교사들에게도 “아이들이 올바른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도록 세심한 관찰을 통한 지도가 필요하다”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INT 이미향 교장 / 더힘스쿨 (아이들이) 좌절할 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격려였던 것 같아요 근데 그 격려를 할 때 저희가 뭐 어떻게 격려를 하느냐 잘하지도 않은 일을 잘했다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실수했을 때도 할 수 있는 게 격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제가 격려를 할 때 주로 긍정적인 일들에 대해서 포인팅을 해서 이야기합니다   30여 년간 교육 현장을 섬겨온 이미향 교장의 교육 방식은 3명의 자녀에게도 똑같이 적용됐습니다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포근하게 자녀를 전적으로 믿어주며 삶으로 가르쳤습니다   INT 박준용 / 이미향 교장 자녀 (군대에 있을 때) 군대라는 그러한 어쩔 수 없는 결핍이 생기는 그 공간 속에서 (다른) 친구들은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했어요 저는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부모님께 감사함을 느꼈던 게 아 내가 (적절한 결핍이 있는) 그런 시절을 보냈기에 여기 와서도 이런 적응이 가능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INT 이미향 교장 / 더힘스쿨 초등학교 시절에 본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힘도 길렀고 또 그것을 실행해봄으로 인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도 기르고 그 결과에 대해서 본인의 선택에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아니까 나중에 바람직한 선택을 하는 그런 효과가 있었습니다   많이 알고 가르치는 것보다 가장 중요한 교육 방법은 '삶을 통해 나온다'는 것을 이미향 교장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CTS 뉴스 서새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