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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리포트 도의원 정수 43명으로 증원 박주연
제주MBC 리포트 도의원 정수 43명으로 증원 박주연 ◀ANC▶ 제주지역 인구가 급증하면서 도의원 선거구 2곳을 분할해야 하는데요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교육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수를 줄이는 대신 도의원 수를 2명 늘리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현재 제주도의원 선거구 29군데 가운데 인구 상한선을 넘어선 곳은 두군데 (CG1) 대규모 택지개발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삼양과 봉개, 아라동 선거구와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인구가 급증한 삼도 1,2동과 오라동 선거구입니다 결국, 도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도의원 정수를 현재의 41명에서 43명으로 2명 늘리는 제주 특별법 개정 권고안을 확정했습니다 교육의원과 비례대표는 현행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INT▶ 강창식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 "(교육의원 폐지에 대해서는) 일반행정 자치가 교육자치 지배 결과를 심화하고 비례대표 의원 축소에 대해서는 여성, 장애인 등 소수 계층의 정치 참여를 제한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획정위는 이같은 권고안을 제주도에 전달했고 제주도는 도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특별법 개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INT▶ 원희룡 제주도지사 "획정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서 중앙정부라든지 관계 기관들과 권고안을 최대한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 ◀INT▶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권고안을 가지고 의회 전체 의원들이 앉아서 간담회를 한번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 (C/G) 한편,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는 도의원 정수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C/G) 도의원 설문조사에서는 교육의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민 여론과 다르게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권 교체기와 맞물려 특별법 개정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