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에 경주도 방역 비상-임재국[포항MBC뉴스]

코로나 19 확산에 경주도 방역 비상-임재국[포항MBC뉴스]

◀ANC▶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주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주에서도 확진자와 연관된 시민 4명을 현재 자가 격리한 상태로, 공공시설도 일부 폐쇄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나섰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구 경북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면서 경주시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주에선 코로나 확진자와 관련된 시민 4명이 현재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소는 현재까지 이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집중 관리를 하고 있고 일부 종교시설에 대해 건물주 등과 협의해 폐쇄했습니다 ◀INT▶최재순 경주시 보건행정과장 "하루 두 번 전화를 해서 상담하면서 열관리나 증상 등을 체크하고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환자 관리를 하고 있으니깐 "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터미널과 정류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과 주요 관광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늘렸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7천여개의 살균 소독제 등 방역 물품도 긴급 지원했습니다 특히 경주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체 방역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 수준까지 높여 차단 방역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INT▶주낙영 경주시장 "(비상방역대책반을)지금 3개조 20명이 근무하는것을 6개조 40명으로 늘리고,24시간 방역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해 바이러스의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각종 문화 예술 행사도 잇따라 취소하거나 연기됩니다 경주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이번달 행사를 대부분 취소한데 이어 경주벚꽃축제와 벚꽃마라톤대회 등도 축소하거나 전면 취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구장과 야구장 등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체육시설을 긴급 휴관하고 소독 작업과 시설물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