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사르겠다던 정동영, 왜 하필 '관악을'인가? / YTN

몸 불사르겠다던 정동영, 왜 하필 '관악을'인가? / YTN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이번 4 29재보궐선거 관악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여야는 각각 상반된 표정을 관리하기에 바쁜데요 관악을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은 어떨까요? 먼저 오늘 오전에 있었던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 보시겠습니다 [인터뷰:정동영, 국민모임 측 전 의원] "저는 제 몸을 불사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힘없고 돈 없는 사람들에게 기댈 곳을 만들고 싶습니다 관악을 선거는 중대 선거입니다 이대로가 좋다는 기득권 정치세력과 이대로는 안 된다는 국민과의 한판 대결입니다 저는 저를 도구로 내놓겠습니다 정면승부를 벌이겠습니다 기득권 보수 정당 체제 깨는데 제 몸을 던지겠습니다 " 불과 며칠 전까지 관악을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정동영 전 의원이 온몸을 불살라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데 대해, 새정치연합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대변인] "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 분열에 앞장서고 나선 점은 우리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처사입니다 정동영 후보의 출마는 어렵게 살려가고 있는 정권교체의 불씨를 위태롭게 할 것 입니다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를 당겨주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가리는 매우 무책임한 출마라는 점에서 결코 국민의 지지와 동의 얻지 못할 것입니다 " 보신 것처럼 새정치민주연합은 어부지리 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를 견재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과거 정동영 전 의원의 정치사는 꽤 복잡한데요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해 고향인 전북 전주덕진에서 전국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정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다음 총선인 16대 총선에서도 전국 최다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하지만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500만여표라는 큰 차이로 낙선하면서, 정치적 하락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제18대 총선에선 서울 동작구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고요 2009년 4·29 재선거에서 당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해 전주덕진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 후 다시 복당을 했고 2012년 4·11 총선에서는 중진 수도권 차출론이란 당의 요청으로 당내 경선까지 치르며 서울 강남을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