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관악을 출마…재ㆍ보선 정국 '출렁'

정동영, 관악을 출마…재ㆍ보선 정국 '출렁'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던 정동영 전 의원이 4ㆍ29 재ㆍ보선 지역인 서울 관악을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서울 관악을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재ㆍ보선 정국이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2007년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원이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보수 정당체제를 깨뜨리겠다는 출사의 변을 밝혔습니다 진보진영의 재편을 목표를 오는 9월까지 창당할 계획인 '국민모임'의 대표주자로 나서는 겁니다 [정동영 / 전 국회의원] "정면 승부를 벌이겠습니다 기득권 보수정당 체제를 깨는데 제 몸을 던지겠습니다 국민모임과 정동영이 승리하면 정치판에 지각변동이 올 것입니다 여당도, 야당도 정신을 차리게 될 것입니다 " 대중적 인지도를 상당히 갖춘 정 전 의원의 출마로, 서울 관악을은 새누리당 오신환,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에 무소속 정동영 전 의원까지 가세한 3파전 구도로 흐르게 됐습니다 판세는 안갯속 서울 관악을은 전통의 야권 강세 지역이었지만, 야권 표심이 분열된 탓에 새정치연합으로선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어부지리 격으로 불모지였던 관악을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30년 가까이 야권의 아성이었던 서울 관악을 이번 재ㆍ보선에서 여야의 승부를 가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