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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하는 게 뭐냐"…'대장 사모님'이 공관병에 갑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제대로 하는 게 뭐냐"…'대장 사모님'이 공관병에 갑질 [앵커] 공관병을 몸종 부리듯한 육군부대 모 사령관의 부인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장병 표준일과와 무관하게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그야말로 노예생활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육군 대장의 아내가 공관병을 상대로 소위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육군 모 작전사령관 가족이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센터에 따르면 공관병의 근무시간은 사령관이 새벽기도를 가는 오전 6시부터 취침하는 밤 10시까지 사령관의 부인은 안방 블라인드 치기와 거실 쓰레기 줍기, 소파와 바닥에 떨어진 발톱과 각질 치우기 등까지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리병이 음식재료를 다듬는 것을 보고 칼을 빼앗아 허공에 휘두르며 "제대로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질타했다는 것입니다 고춧가루가 묻은 사령관의 셔츠를 부분 세탁을 하지 빨래를 했냐는 질책부터 명절에 선물로 들어온 과일 중 썩은 것들을 공관병에게 집어 던지거나 공관병을 베란다에 40분 간 가둬놨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센터는 공관병들이 인터넷 사용을 금지당했고 본부대대까지 20∼30분 걸어가야 전화를 쓸 수 있었지만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 외부와 연락할 길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육군의 한 사단장이 공관병을 때리고 수시로 욕설을 퍼부었다는 제보가 공개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육군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