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공병여단 조립교 철수.. 항구 수해복구 추진

육군3공병여단 조립교 철수.. 항구 수해복구 추진

◀ANC▶ 코로나19로 군장병 외출과 외박, 휴가가 중단된 가운데 육군 3공병여단 장병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임시가교를 철수하는 대민봉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8월 임시로 설치된 무게 30톤 가량에 조립교가 3일만에 무사히 해체됐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주저앉은 인제 서화면 양지교에 설치된 군용 조립교 당초 두달 정도만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수해복구가 늦어지면서 6개월 만에 해체되고 있습니다 군용 조립교는 양지교가 끊어진 뒤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역할을 해왔습니다 최대 23톤에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조립교의 구조물 하나 하나는 장병 4~5명이 힘을 합쳐야 할 정도 구조물을 분해해 차량에 옮겨 싣는 시간과 노력이 조립할 때보다 3배 가량 더 필요합니다 길이 40미터, 무게 30톤에 달하는 조립교 해체에는 육군 3공병여단 군장병이 나섰습니다 ◀INT▶ 고훈기 대위/육군3공병여단 "군인으로서 이런 뜻깊은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지교룰 통해서 주민들께서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셨으면 좋겠고 " 해체된 군부대 조립교 옆에는 인제군이 9억 원을 투입해 설치한 또다른 가교가 자리잡았습니다 망가진 인제 양지교를 완전하게 복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40억 원이 넘는 예산과 1년 이상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INT▶이원준/인제군 서화면장 "지금 양지마을 여기에는 20가구 40여명이 살고있어요 그래서 올해 3월달에 착공을 해가지고 2022년 2년에 걸쳐서 50억을 들여 다리를 준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 지난해 8월 4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한 민통선 인근 주민들의 불편은 군부대의 상생 노력으로 다소 해소됐지만, 수해 항구 복구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