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육군 3공병여단, 양지교 간편조립교 철수] 지난해 집중호우 때 강원도 인제‘양지교’유실로 간편조립교 설치 후 약 6개월 만에 철거

[현장연결] [육군 3공병여단, 양지교 간편조립교 철수] 지난해 집중호우 때 강원도 인제‘양지교’유실로 간편조립교 설치 후 약 6개월 만에 철거

[국방뉴스] 2021 02 05 [현장연결] [육군 3공병여단, 양지교 간편조립교 철수] 지난해 집중호우 때 강원도 인제‘양지교’유실로 간편조립교 설치 후 약 6개월 만에 철거 육군 3공병여단이 지난해 8월 10일 강원도 인제군 양지교에 구축했던 간편교량을 철수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도 작업이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수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양지교 인근에 나와있습니다 Q1 네, 지난해 여름, 오늘 처럼 현장연결로 설치모습을 전해드린바 있는데, 이제는 간편조립교가 철수된다고요? 지난해 8월 10일 기록적인 폭우로 무너져내렸던 양지교에 설치됐던 간편조립교가 설치된지 179일만에 완전히 철수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치한 가교가 완성되면서 임무를 마무리한건데요 간편조립교는 그동안 마을 주민들의 유일한 통로역할을 하며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5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은 군인들이 세워준 다리로 시내로 나가 장을 보거나 농작물 출하, 가축 사료를 들여오는 등의 일을 하며 아무 차질없이 기존과 똑같은 생활을 이어갔는데요 만약 간편 조립교가 없었다면 타격이 컸을 텐데 다행히 신속하게 간편조립교가 설치돼 고립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게 마을 주민들 이야기입니다 Q2 네, 강원도 인제 지역에 소량이지만 어제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네, 오늘이 철수작전 마지막 날인데요 원래 어제 모든 작전을 마무리 하려 했지만 영하의 날씨로 추운데다 바람도 많이 불고, 소량의 눈까지 내리는 바람에 일정이 하루 연장됐습니다 장병들은 마지막날인 오늘 평소에 교량 구축훈련을 반복숙달한 능력과 단결력을 십분 발휘해서 교량을 안전하게 철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8시 30분에 현장에 집결한 육군 3군단예하 3공병여단 장병 100여 명은 5톤 덤프트럭과 10톤 구난차와 전투장갑도저 등 공병장비 28대를 투입해 본체를 분해하고 철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옆에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육군 3공병여단 고훈기 중대장 나와계신데요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 간편조립교 철수작전이 사흘 동안 진행된걸로 아는데요 진행 과정을 소개해 주시죠 2 179일 동안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철수하게 되는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고요 말씀감사합니다 Q3 네, 인터뷰 잘들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마을 주민들은 6개월 전엔 무더운 날씨 속에 땀을 뻘뻘흘리며 설치를 하고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추운 날씨 속에 차가워지는 몸을 녹이며 철수를 하는 군 장병들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환송식은 열지 못해 아쉽지만 안전하게 작전을 끝내고 부대로 복귀하길 바랐는데요 서화면 양지마을 주민이신 박성균 님과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군 장병들이 세운 간편조립교, 그동안 도움이 되셨나요? 네,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 3시간 여 뒤면 예정된 모든 철수작전이 마무리 될텐데요 철수된 간편조립교는 향후 혹한기 훈련 등 각종 교육 훈련에 활용되고 주저앉은 양지교는 인제군에서 신속하게 철거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현재 구축공사 중인 신 양지교가 올해 연말 개통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앞으로 기습 폭우나 폭설로 인한 통행 걱정없이 행복한 일상생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육군 3공병여단 장병들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양지교 인근에서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