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20만 명대…"스텔스 오미크론 41.4%로 급증해 정점 지연 가능성" [MBN 종합뉴스]

열흘 만에 20만 명대…"스텔스 오미크론 41.4%로 급증해 정점 지연 가능성"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지면서 지난 17일 62만 명이 정점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력이 더 강하지만, 과거 PCR 검사에서 잘 검출되지 않아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린 'BA 2' 바이러스의 검출률이 41%까지 급증한 만큼, 정점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오늘(21일)부터 사적모임 제한인원이 8명까지 늘어나는 것도 변수입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신규 확진자는 20만 9,169명으로, 지난 17일 62만 명을 정점으로 나흘 연속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정점이 지난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변수는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일주일 새 41 4%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 변이 중에 BA 2(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또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는 등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오미크론 정점이 지났던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4월 재확산설이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BA 2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염력이 50~60%, 혹은 그 이상 강합니다 이는 곧 BA 2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오늘부터 완화된 사적모임 8명도 정점 도달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 확진자를 보고 정점을 지났는지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재훈 /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 "내일과 모레에 발표되는 확진자의 숫자를 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이제 요일 효과가 반영되고 수요일에 발표되는 수치는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 정점이 길어질수록 위중증과 사망자도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 이번 한 주가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 co 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김지예 #MBN #MBNNEWS #종합뉴스 #정태진기자 #스텔스오미크론 #코로나19 #신규확진 #유행 #정점 #거리두기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