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당원 투표 제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바른정당과의 통합 꼭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_1부_국민의당 안철수 대표_시선집중광주_20171227](https://poortechguy.com/image/D6XF7w39MPM.webp)
전 당원 투표 제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바른정당과의 통합 꼭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_1부_국민의당 안철수 대표_시선집중광주_20171227
■ 방송시간 월요일~금요일 AM 08:10~08:53 ■ 기획 윤행석 ■ 연출 황동현 ■ 작가 정유라 ■ 진행 황동현 PD ◇ 황동현 진행자(이하 황) - 바른 정당과의 통합을 두고 내용이 심해진 국민의당 과연 당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오늘부터 나흘간 실시되는 전 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서 당의 운명이 결정 될 거 같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일부의원들은 투표를 금지시켜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통합이 필요하다고 밀어붙인 안철수 대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대단히 궁금합니다 직접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이하 안) - 네 안녕하셨습니까 ◇ 황 - 오늘부터 나흘간 투표가 실시되는 거죠? ◆ 안 - 네 바로 조금 후 8시 반부터 내일까지 휴대폰 문자로 온라인 투표 진행되고 그리고 금요일 토요일 ARS통해서 전화 투표가 실행됩니다 ◇ 황 - 그럼 투표 결과는 언제 발표가 되는 겁니까? ◆ 안 - 올해 마지막 날 12월 31일 일요일 날 오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 황 - 투표가 지금 전 당원 27만 명 정도 되나요? 그 당원들 대상으로 실시 되는거죠? ◆ 안 - 그렇습니다 ◇ 황 - 그러면 이 투표가 유효한 투표가 되려면 몇% 이상의 당원들이 투표를 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습니까? ◆ 안 - 저희들 전 당원 대표가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도부가 정한 전 당원 투표고 거기에는 몇%이상 이런 규정이 없습니다 반면에 일반 당원들이 요청한 전 당원 투표는 3분의 1이상이 참여해야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건 마치 주민 투표처럼 남용을 막고자 있는 그런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번 전 당원 투표는 지도부에서 정한 것이기 때문에 몇%이상이 참여를 해야만 한다 그런 규정은 없습니다 ◇ 황 - 하지만 반대하는 측에서는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없이 전 당원 투표를 시작했기 때문에 투표자체가 무효다 그래서 법원에 투표 무효 가처분 신청을 지금 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안 - 지난번 박지원 전 대표가 전 당원 투표로 그리고 저도 마찬가지로 전 당원 투표로 뽑혔습니다만 박지원 전대표의 경우에는 19% 그리고 저 경우에는 24%의 득표율이었습니다 만약에 그런 규정을 한다면 우리 대표들 자격이 없는 꼴이 되니까 그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 황 - 그 문제는 일단 법원에 넘어갔는데 법원의 판단도 중요하겠네요 어떻습니까? ◆ 안 - 오늘 중으로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 황 - 그런데 지금 이렇게 반대하는 의원들이 20분 정도 되는데 전체 의원 39명 중에서 20명이면 과반이 좀 넘는 반대가 있는 건데요 이렇게 많은 의원들이 반대하는데 왜 꼭 통합을 해야 한다고 대표님께서는 생각하시는 건가요? ◆ 안 - 일단 20분 중에 본인 동의 없이 이름이 올라간 분이 계시고 ◇ 황 - 황주홍 의원 말씀하시는 건가요? ◆ 안 - 그분도 계시고 그리고 또 반대도 있습니다만 당원투표를 좀 막고 그동안의 적점 찾아보자고 하는 중도에 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통합을 하자고 말씀드린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금까지 90년간 우리나라 정치사를 보면 3당 자독삽니다 3당은 1년 내지 10년이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없어진 계기가 큰 선거를 앞두고 외현확장을 하지 못했을 때 그 때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절박한 심정으로 저는 제 가진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우리 당을 살리기 위해서 놨었습니다 ◇ 황 - 결국은 당을 살리기 위해서 통합이 절실하다라는 말씀이시네요 ◆ 안 - 네 어떤 분들은 정체성말씀도 하십니다만 사실은 바른 정당 같은 경우는 지난번에 탄핵에 찬성했잖습니까 그래서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경우를 보면 탄핵 시작은 국민의당에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당론으로 하고 지금 다 그렇게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또 탄핵의 마무리는 바로 바른 정당에서 했습니다 표결을 통해서 통과시켰습니다 그 동안의 민주당은 뒤에서 물러서 있다가 뒤에 참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통합의 의미라고 한다면 탄핵을 시작했던 당과 마무리했던 당의 결합이다고 말씀 드릴 수 있고 그리고 탄핵에 참여하고 두 번에 걸쳐서 탈당에도 불구하고 자유 한국당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들이면 우리와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 황 - 대표님께서 정체성 이야기를 먼저 꺼내셨으니까 여쭤보는데요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바른 정당과 국민 의당이 통합을 하게 되면 그 당의 정체성이 뭐냐 보수냐 진보개혁세력이냐 이것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거든요 우리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정의내리실수 있을까요? ◆ 안 - 처음 국민의당 창당했을 때 저희들은 기득권 양당으로부터 벗어나서 우리나라 정치를 제대로 바꿔보자 정상화해보자 그런 뜻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저희 당령에 합리적인 진보와 개혁적인 보수의 양 날개로 합리적인 개혁을 추진하는 세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저는 그 범주에 모두가 속한다고 봅니다 사실은 중도개혁이라는 것이 생소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김대중 대통령께서 중도개혁을 통해서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그 동안의 창당했던 당들도 이런 중도개혁 노선을 지향했습니다 저희들은 그 길을 가고자 합니다 ◇ 황 - 중도개혁이라는 게 보수 진보 중간에서 실리를 추구한다고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될까요? ◆ 안 -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보면 이념은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너무 이념에 경도 되다보면 무조건 반대 무조건 찬성하는데 이제 지금 복잡한 사회문제 중에서 그렇게 무조건 찬성 무조건 반대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좌우 이념에 휘둘리지 않고 정말로 중요한 대한민국 문제를 풀기위해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가 어떤 방법이 실행가능한가 어떠한 방법이 지속가능한가 그걸 끊임없이 끝까지 추구하는 것이 중도개혁 정당의 갈 길입니다 ◇ 황 - 그렇다면 중도개혁 정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당 가장 고민하는 정당일거라는 말씀이신데요 더불어 민주당으로 안 되는 부분 더불어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갖고 있는 한계가 무엇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도개혁 정당이 필요하다고 보시는 건가요? ◆ 안 - 경제 문제에 대해서 기본 철학의 틀린 부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근본적으로는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가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내놓은 것이 공무원 증원입니다 그런데 저희 국민의당에서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체는 민간과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역할은 민간과 기업이 자율적으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그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번 예산안 통과할 때 가장 많은 논쟁이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 황 - 결국은 더불어 민주당과 경제문제에 대해서 서로 시각이 다르단 이야기시고요 그렇다면 자유 한국당 제 1야당인 자유 한국당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 ◆ 안 - 한 가지만 들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많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통합을 이루려는 목적 자체도 이제 좀 더 저희들이 중심을 잡으면서 외현을 확장하고 결국은 이번 선거에서 자유 한국당을 눌러서 이기는 겁니다 자유 한국당을 축소시키는 게 일단 저희들의 단기적인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