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당원 투표 제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바른정당과의 통합 꼭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_2부_국민의당 안철수 대표_시선집중광주_20171227
◇ 황 - 그런 점에서 지금 바른 정당과 국민의당이 서로 손을 잡아야 된다는 말씀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그렇고 국민의당이 결국은 외현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호남을 죽이려한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씀하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호남을 떠나 타호남주의가 안철 수대표가 추구하는 통합이다라고 비판하는 세력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안 - 그건 정말로 왜곡입니다 저는 작년 총선 때 국민의당을 세워주신 그 마음 절대로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때 든든한 호남의 지지를 기반으로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정당이 될 거라고 숙제를 주신겁니다 그리고 그 숙제를 해결할 것이 바로 내년 지방선거라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좀 더 발전해서 자유 한국당을 누르고 당당하게 자랑스러운 정당이 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그런 주장들은 정말로 왜곡입니다 ◇ 황 - 이렇게 통합이 되면 호남출신 국회의원들이 많이 탈당을 한달지 갈라 설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호남에 대한 국민의당 바른 정당과의 통합 이후의 정당이 호남에 대한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약화되는 거 아니냐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 안 - 저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끈임 없이 설득 노력들을 하겠습니다 사실은 통합을 하면서 오히려 뺄셈통합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들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정당에서 통합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 지지 아니겠습니까? 주체가 국민들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각각 5%씩 나오는 지지율이 만약에 통합이 돼서 전국적으로 15-20%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덧셈 통합입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은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 그것이 의무이기 때문에 만약에 그렇다면 많은 정치인 분들이 함께 하시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 황 - 호남 당원들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바른 정당과 국민의당 통합까지는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게 자유한국당과의 통합까지 염두 해 둔 부분 아니냐 그래서 보수대통합으로 가는 거 아니냐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특히 유승민 바른 정당의 대표가 그런 유사한 발언들도 여러 번 한 적이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대표님 입장도 궁금해지는데요 ◆ 안 - 그건 지난번에 같은 인터뷰에서도 말씀 드린바 있습니다만 그건 너무 지나친 과다한 우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자유 한국당을 누르고 자유 한국당을 축소 시키는 것이 목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우리가 합한다면 사실은 국민의당이 바른 정당에 비해서 의원 수만으로도 4배 이상 큰 정당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휘둘리겠습니까? 우리가? 자신감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통합이 되면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기득권 주장하지 않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이제 통합이 된다면 그러면 당 구성원들의 의사에 따르겠다고 제가 한 겁니다 제 진정성, 진심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황 - 4배 이상 많은 정당으로서 통합 이후에 중도개혁을 리드하려면 당 자체가 유지 돼야 될 거 같은데요 당을 서로 20명 이상의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내고 극단적으로 당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도 나오고 있는데 당을 깨지 않는 상태에서 통합까지 이뤄낼 복안과 자신이 있으신가요 대표님? ◆ 안 - 네 저는 말씀드렸듯이 우선은 제가 더 열심히 한 분 한 분 설득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또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도 보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로 이런 우려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열심히 다른 지지자 분들께도 당원 분들께도 설득 노력들을 계속 하겠습니다 ◇ 황 - 이제 전 당원 투표가 시작이 되는데요 광주 전남 전북의 호남 유권자들이 14만 명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대표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하실 거 같아요 그 분들게 대표님이 하실 말씀 계시면 한 말씀해주시죠 ◆ 안 - 지난 두 달 정도를 이 문제로 여러 가지 설득노력을 했습니다만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찬성하시는 분들, 반대하시는 분들 모두다 당을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만 방법론에 대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좁히고자 전 당원에게 우리당의 주인이신 전 당원에게 묻고자 한 겁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당원에 절반 이상이 호남 당원들이십니다 그러니까 일반 여론 조사보다도 훨씬 더 호남 민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조사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호남 당원들에게 이 결정사항을 묻고 그 결정에 저는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해서 이번 투표가 진행되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꼭 투표참여해주시기를 정말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반대하셔도 좋습니다 그 의사를 제대로 밝혀주시는 것이 우리당을 살려는 길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 황 - 결국은 투표를 거부 하는 게 아니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당원들의 의사를 표현해주시고 그 의사를 따르겠다고 생각하시는 거네요? ◆ 안 - 그게 민주주의 핵심 아니겠습니까? ◇ 황 -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 - 감사합니다 ◇ 황 - 지금까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