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하나요양병원 코호트 격리...음성 환자는 이송 중 / YTN

[앵커] 경기 부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집단 감염 우려되는 만큼 확진자가 나온 부천하나요양병원은 코호트, 즉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지금 제 뒤로 구급차 5~6대가 줄지어 있고, 차량 통제를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현재 보건당국이 119 구급차 5~6대를 투입해, 오전 9시부터 부천하나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 64명을 다른 요양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49살 A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 동일집단격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수도권 의료기관 중에는 최초로 건물 통째가 외부와 격리 조치입니다 지금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64명은 해당 병원 2층과 5층에 입원한 환자들로, 비접촉 환자로 분류,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면서 이송 대상자료 분류된 겁니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만큼, 모두가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조심스럽게 이송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천시는 이르면 오늘 오후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환자 이송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음성 판정 나온 요양병원 이송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면, 나머지 격리 조치된 사람들은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해당 건물은 지상 5층짜리로, 병원은 2층부터 5층까지 사용 중으로, 환자 142명과 의료진, 직원 등 220여 명이 있는 시설입니다 부천시는 접촉 환자들이 있는 3층과 4층은 이미 병실별로 코호트 격리했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보면 의료인 등 직원 22명과 환자 142명이 모두 코호트 격리조치, 나머지는 자가격리 조치 등을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부천요양병원 코호트 격리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부천시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A 씨가 서울 구로구 보험사 콜센터 직원인 다른 확진자 44살 B 씨와 부천 소사본동의 생명수교회에서 접촉하며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만 목사와 신도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했습니다 부천시는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2차에서 3차 전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말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 하나요양병원 앞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