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밀양 산불 / KBS  2022.06.01.

‘CCTV·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밀양 산불 / KBS 2022.06.01.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현재 진화 상황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은재 기자, 현재 산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화면으로 보이는 곳이 산불 발화지점 동남쪽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나들목 쪽에서 본 산불 현장인데요 산 능선에서 연기가 조금씩 피어오르고 있고, 일출과 동시에 투입된 헬기가 날아다니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현장 남쪽과 동쪽에 담수량이 큰 대형헬기를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발화지점 남쪽에 있는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대교 북쪽에서 본 현장 상황입니다 아파트 뒤편에 있는 산이 산불 현장인데요 현재 연기가 자욱하고, 밀양강 주변이라 안개도 낀 상태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진 않지만 시야가 좋지는 않은데요 산림 당국은 산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불가두기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앞서 현장 연결했을 때 진화율이 48% 수준이었는데, 남아 있는 불길은 주로 어느 쪽에 있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산불상황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곳이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붉게 표시된 게 현재 불이 남아 있는 곳이고요 노란 선이 불이 꺼진 곳입니다 지도상 왼쪽, 부북면 무연리와 춘화리 쪽은 진화가 거의 완료됐습니다 현재 불길이 남아 있는 구간은 지도상 동남쪽, 그리고 북쪽 방향입니다 9시 기준 진화율은 48%, 불이 남은 구간은 4 8km 정도로 추산됩니다 어젯밤 9시 기준 진화율은 41%였고, 오늘 새벽 5시에는 43%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요 산림당국은 7~8년간 누적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나무 훈증더미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 산불이 나면서 진화에 속도가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또, 밤사이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은 북동쪽, 그러니까 상동면 안인리 방향에 있는 불길이 능선 아래쪽으로 조금 더 내려왔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마을과 거리가 있어서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경북 울진에 이어 사흘 만에 또 대형 산불이 발생해서 300헥타르에 가까운 숲이 불에 탔는데요 계속해서 고온 건조한 바람이 예보돼 있습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밀양 #산불 #산불3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