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회담 후 서울답방' 수순?…현실론 무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차 북미회담 후 서울답방' 수순?…현실론 무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차 북미회담 후 서울답방' 수순?…현실론 무게 [앵커] 김 위원장의 답방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원래 청와대는 연내 답방을 추진했는데요 북미간 대화가 늦어지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가까운 시일 안에 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발표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그러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으로 밀리면서 답방 시점에 대한 청와대의 분위기도 바뀌는 모습입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내 답방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하나요?) 정부로서는 계속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해나가고 있습니다 " 김 위원장의 답방 시점을 미루는 것은 북미관계 진전의 속도를 감안해야 한다는 현실론에 기반합니다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종전선언 등으로 양국의 실질적 신뢰가 형성돼야 김 위원장이 답방했을 때 남북이 경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북미회담 전에 서울 답방을 먼저 진행한다면 우리로선 남북관계 개선을 과시하면서 미국의 양보를 압박하는 것 말고는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청와대는 일단 이번주에 열릴 북미고위급회담 논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