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 수용할 수 없어" / YTN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뉴욕을 찾은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해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 뉴욕 맨해튼 시청 앞에서 열린 뉴욕시의 위안부 결의안 제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25년간 수요집회를 연 이유가 이런 협상을 받으려는 게 아니었다며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여성문제위원회 로리 컴보 회장도 기자회견에서 70여 년 전에 자행된 만행에 대해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위안부 결의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뉴욕시는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사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뉴욕시 기자회견에 이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 반 유엔 본부 유엔출입기자협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안부 피해를 외면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고 위안부 피해의 실상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는 지난 2013년 뉴욕주 상하원이 위안부 결의안을 차례로 통과됐으며 뉴욕시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면, 뉴저지주에 이어 뉴욕주도 모든 정부기관이 참여한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