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제외 왜?…"국민 정서 고려" vs "김경수 사면용" [MBN 뉴스와이드 주말]](https://poortechguy.com/image/EDoDe_lmDOU.webp)
이명박 제외 왜?…"국민 정서 고려" vs "김경수 사면용" [MBN 뉴스와이드 주말]
【 앵커멘트 】 이번 사면 대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포함됐지만,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외됐죠 이를 두고 친이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복수다', '김경수 전 지사 사면을 위해 남겨둔 것이다' 등의 해석이 나왔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특별사면 명단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민적 정서'를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국민적 정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청와대도 "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은 경우가 다른 것 같다"며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전 대통령의 경우 2018년 3월 수감된 뒤 보석과 재구속 등을 거쳤기 때문에 4년 9개월의 박 전 대통령에 비해 수감 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동정 여론이 덜 하다는 점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대선을 앞두고 국민화합이 아니라 정략적 판단에서 한 분만 석방한 거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친이계 중진들은 '드루킹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을 남겨둔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사무총장 -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사면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다 그런 정치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남겨둔 게 아닌가 " 친이계 좌장 격인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MBN과 통화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책임을 몰아 정치 보복한 걸 임기 끝날 때까지 풀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꼬집었습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