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치적 고향 TK '환영 넘어 감사'…민변 반발 "사면권 남용" [MBN 뉴스와이드 주말]](https://poortechguy.com/image/gZU_lkKFH7E.webp)
박근혜 정치적 고향 TK '환영 넘어 감사'…민변 반발 "사면권 남용" [MBN 뉴스와이드 주말]
【 앵커멘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환영을 넘어 감사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주민들이 많았는데요, 반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도 법치주의나 국민화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은 1998년 보궐선거 때 대구 달성군에서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습니다 이후 내리 4선을 했고, 18대 대통령 선거 때는 대구·경북에서 무려 80 5%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런 TK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환영을 넘어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윤경희 / 대구 서문시장 상인 - "연세도 많은데다가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고, 이도 아파서 못 먹는다고 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쯤 사면해 주니까 너무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 대선을 앞두고 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도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유영준 / 관광객 - "국민 통합의 입장에서 사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대선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아서 그전에 오히려 사면하는 것이…" 반면 촛불 정신에 위배된다며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김덕현 / 대구 복현동 - "우리나라 국민들이 직접 하야시켰는데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은 박근혜 대통령이 형기를 다 채우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시민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대통령의 독재적 권리 행사라며 비판했습니다 민변은 "이번 사면이 사회를 재차 어지럽게 할 뿐이며, 법치주의나 국민화합, 갈등 치유와 같은 가치는 조금도 얻을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성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주은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