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7. 확진 수험생도 '외출 응시'…시험장 분위기는?
[EBS 뉴스12] 용경빈 아나운서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속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등학교 입학 당시부터 코로나와 함께 한 고3 학생들이 수능을 치르는데요 시험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진석 기자 서진석 기자 네, 서울 방산고등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6도를 기록하며 비교적 따뜻했습니다 시험장 앞은 배웅을 해주는 학부모를 제외하곤 한산했고요 이곳 방산고 시험장에서는 발열 등 코로나 증상을 보여, 별도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 학생은 없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이미 '코로나 수능'에 익숙해졌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장민준 3학년 / 서울 보성고 "이제 웬만해서는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아마 수능에서는 크게 영향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 코로나에 확진된 수험생들은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이 시험을 치른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선 수험생들이 구급차나 자가용으로 시험장을 찾았고요 입구에는 방역복을 입은 학교 관계자들이 수험표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보는 확진 수험생은 어제를 기준으로 1,817명으로 집계돼, 오늘 수능엔 2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수능을 치렀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50만 8천여 명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잠시 뒤 12시 10분에 2교시 수학 시험이 끝나고, 종이 가림막을 사용해야 하는 점심시간이 시작됩니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시간을 끝으로 비장애 수험생은 오후 5시 45분에 시험이 끝나고요 중증시각장애 수험생들은 9시 48분에 시험이 종료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방산고등학교에서 EBS뉴스 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