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기 낙화 해설
다음 블로그 클릭하시면 글로된 자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꽃이 떨어진다는 것은…… 이형기 ‘낙화’ 해설 꽃이 떨어지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고 그냥 이루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오는 것이 있으면 가는 것이 있고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이 있습니다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고 슬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는 더 성숙해지고 새로운 결실을 맺게 됩니다 시인은 떨어지는 꽃을 보고 그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힘들다고 머물러 있거나 물러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힘든 과정을 묵묵히 견디어 나갈 때 우리는 더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꽃이 떨어지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해의 배경 이 시는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순환을 인간의 ‘사랑’과 ‘이별’이라는 삶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이다 꽃이 지는 모습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사랑이 끝났을 때 미련 없이 떠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꽃이 진다는 것은 상실이나 허무가 아니라 더 큰 성숙이나 만남을 위한 과정을 의미한다 또한 이 시에서 꽃이 지는 것과 열매를 맺는 것의 관계가 이별과 성숙을 의미하는 유추적 관계가 성립한다 이 같은 주제 의식은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이라는 역설적 표현을 통해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