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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무하는 성완종 리스트, 야권으로 번지나 / YTN
[앵커] 일명 성완종 리스트를 기반으로 여권 실세를 중심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야권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권 인사들의 실명을 담은 각종 리스트가 검찰 안팎에서 나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특별수사팀 출범 이후, 사흘도 채 안돼 전격적으로 진행된 대규모 압수수색! 특수팀은 경남기업과 계열사 등 15곳으로부터 다이어리 수첩 34개와 디지털 증거 50여 개 등 대규모 압수물을 확보했습니다 일부 컴퓨터 자료에서는 삭제된 흔적이 발견돼 해당 파일의 복원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삭제된 파일이 정치인 후원금 내역을 담고 있는 여야 정치인 명단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성 전 회장이 차명 또는 불법 쪼개기 방식으로 정치인을 후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 같은 의혹을 입증할 단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검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성 전 회장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경남기업 임원 조사를 통해 리스트에 등장하는 여권 인사 8명 말고도 야권 인사 10여 명이 포함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는 전·현직 지자체장을 비롯해 현직 의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또 다른 여야 인사들이 거론된 각종 리스트들이 무차별적으로 난무하고 일부는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의원들을 물론 새정치민주연합은 의도적인 물타기라고 의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야당도 있다더라는 '카더라 식'의기사를 흘리는 것은 현 정권에 쏠린따가운 시선을 돌려보려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검찰은 일단 현 단계에서 리스트에 나오는 야권 인사들에 대한 조사 착수에는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수사 원칙에 따라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