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윤 대통령, 미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성과와 과제는 / YTN

[더뉴스] 윤 대통령, 미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성과와 과제는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5박 7일의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을 했죠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의 '워싱턴선언'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와 직결된 경제안보 협력을 심화했다는 걸 방미 성과로 꼽고 있습니다 덧붙여'워싱턴 선언'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핵이 포함된' 업그레이드된 한미 상호방위조약이라고 평가를 했는데요 이번 국빈 방미 성과와 과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직접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태용] 안녕하십니까? [앵커]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로 워싱턴선언을 다 들더라고요 대통령실도 그렇게 이야기하고요 가장 큰 성과, 워싱턴선언으로 보고 계신 거죠? [조태용] 그 전에 제가 목이 잠겼습니다 우선 이번에 지난주에 대통령께서 국빈방미를 하는 주간은 워싱턴에서 한국 주간이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로 한국판이 됐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사시는 263만 명의 우리 재미동포들이 참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요 구체적인 성과로 보자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워싱턴선언이 아주 중요합니다 조금 설명을 드리면 왜 중요하냐면 이렇게 됩니다 미국에서 핵무기에 대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명령권자는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이 직접 자기 입으로 또 자기가 사인을 해서 약속을 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뭘 약속했냐면 북한이 만일에 대한민국을 핵으로 공격하면 즉각적이고 결정적이고 아주 단호하게 미국이 가진 모든 능력을 가지고 북한에 보복하겠다는 말을 미국 대통령이 문서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면 즉각적이고 결정적이라는 게 무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그 궁금증을 공동기자회견에서 해설해 줬습니다 즉 북한이 한국을 핵으로 공격하면 그것은 바로 북한 정권의 종말을 의미한다라고 하는 말을 미국 대통령이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입니다 [앵커] 그러면 워싱턴선언 전에 우리가 기존 핵우산으로 어느 정도 보호를 받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그 기존의 핵우산과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달라진 겁니까? [조태용] 다시 말씀드리지만 핵을 사용할 권한을 가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정권의 종말을 얘기함으로써 이제 북한 입장에서 보자면 우리 대한민국을 핵으로 공격하면 미국의 강력한 보복을 받는구나 이거고요 사실은 선언적인 핵정책의 표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뒷받침하는 것이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틀을 만들 것이냐 [앵커]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태용] 이게 핵협의그룹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클리어 컨설티드그룹, 한국 말로는 핵협의그룹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 그룹은 미국의 확장억제 즉 핵우산이죠 핵무기 운용입니다 핵무기 운용의 공동기획 또 공동실행, 정보 공유, 거기에 필요한 훈련까지도 같이 하는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를 해서 그것을 양국 정상에게 직보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실효적으로 미국의 우리에 대한 핵우산을 보장하고 또 업그레이드했다고 생각하고요 한마디로 이제는 한미동맹이 재래식 군사력을 기초로 한 동맹이 아니라 핵을 기반으로 한 동맹, 저보고 얘기를 하라면 핵억제동맹으로 한 단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