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대진표 확정...이재명-이낙연 막판 총력전 / YTN

국민의힘, 4강 대진표 확정...이재명-이낙연 막판 총력전 / YTN

[앵커] 국민의힘이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 후보 4명을 확정했습니다 후보 선출을 이틀 앞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 공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본경선 진출자 4명이 확정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2차 예비 경선 결과 8명 후보 가운데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이렇게 네 후보가 본경선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선거법상 정당이나 후보자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표할 수 없기 때문에, 득표율이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최재형, 하태경, 안상수, 황교안 후보 등 4명은 결국 탈락했습니다 사실 경선 레이스 내내 '2강 1중' 구도가 뚜렷했던 만큼 4위 싸움이 관심이었죠, 이번 2차 예비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3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70%가 반영됐는데, 결국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4위권에 안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한 달 동안 지역 순회 토론회 등을 거쳐 다음 달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데요 최종 진출자 4명이 가려진 만큼, 이제 정말 진검 승부입니다 당원투표 비중이 50%로 늘어나는 본경선에서는 이준석 체제 출범 이후 늘어난 신규 당원들의 표심이 막판 변수가 될 거로 보입니다 그동안 당원 지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쏠린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신규 당원 가운데 지역은 수도권과 호남이, 연령대는 20∼40대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당심의 향배에 촉각을 기울일 거로 보입니다 또, 후보 경쟁력을 묻기로 한 국민 여론조사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어떻게 할 건지를 놓고 후보 간 갈등의 불씨도 남아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 상황 알아보죠 모레 대선후보 선출을 앞두고 막판 신경전이 거세다고요? [기자] 네, 길고 길었던 경선 레이스의 끝,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레(10일)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1, 2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명운을 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역시 경선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설훈 의원이 이재명 지사를 겨냥해 구속되는 상황도 가상할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는데, 이를 두고 '내부총질'이 지나치다는 당내 역풍도 만만치 않자, 일단은 한발 물러서는 모습인데요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인 김종민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해당 발언은 결재권자로서 법적 책임을 질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정도의 문제의식이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본선에 가면 기본소득이나 대장동 이슈 등 이 지사와 관련한 여러 이슈가 부각될 수 있다며 불안한 후보론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에 이재명 지사 측도 강경 대응에 나섰는데요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에서 후보의 생사가 걸린 경선 마지막 순간에 지라시 수준의 얘기에 의존해 정치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발언에 대해 정치적 책임도 져야 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두 캠프 사이 갈등의 골이 커지면서 당 지도부도 고심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모든 후보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정신을 공유한 동지이자 형제들이라며, 원팀 정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오늘도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죠 주목할 만한 상임위는 어디가 있을까요? [기자] 네, 닷새째를 맞은 국정감사장은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