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열사병, 여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쏙쏙 뉴스말 돋보기] / YTN korean

일사병·열사병, 여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쏙쏙 뉴스말 돋보기] / YTN korean

짧은 장마에 최악의 더위라는 올여름, 무더위로 인한 일사병과 열사병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여름도 비슷한 일사병·열사병?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둘 다 폭염이 원인인데요 일사병의 한자를 보면 태양을 뜻하는 '날 일'과 '쏠 사'를 씁니다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오래 쬐었을 때 생기는 병이고요 열사병은 '더울 열'을 쓰는데요 야외든 실내든 가리지 않고 무덥고 습한 환경에 장시간 있으면서 몸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생기는 병입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을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땀과 체온'인데요 일사병은 한여름 야외에서 일하며 땀을 많이 흘려 탈진하는 경우와 비슷해서 '열 탈진'이라고도 부르고요 흔히 '더위 먹는다'고 표현합니다 비 오듯 흐르는 땀으로 피부는 축축해지고 체온은 40도를 넘지 않으며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어요 열사병은 일사병이 더 진행된 심각한 상황인데요 덥고 습한 환경에 오래 노출돼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극심한 탈수로 인해 오히려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요 체온이 무려 40도 이상 올라가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요 병의 원인이 되는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하는데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예상될 때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요 불볕, 찜통, 가마솥더위처럼 듣기만 해도 뜨거운 표현들이 폭염을 뜻합니다 '지옥불 더위'로도 불렸던 지난 2018년에는 전국에 30일 넘게 폭염이 이어졌고요 48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하면서 '폭염'이 법정 자연 재난에 포함되기도 했어요 뜨거운 태양과 숨 막히는 더위에 마스크까지 써야 하는 시기인데요 한낮엔 가능한 태양을 피하시고요 물도 충분히 드시면서 여름 불청객 일사병과 열사병이 찾아오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 방송 : YTN, YTN WORLD, YTN KOREAN ■ 진행 : 개그맨 김경식 #일사병 #열사병 #온열질환 #쏙쏙뉴스말돋보기 #김경식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모바일 다시보기 : ▶ Facebook : ▶ Naver TV : [전세계 750만 코리안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