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관전포인트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초점]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관전포인트는 [출연 : 강민경 연합뉴스TV 정치부 기자] [앵커] 잠시 후 저녁 8시부터죠 문재인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국민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이런 대화 자리를 만드는 건 집권 후 처음인데요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기 위해, 청와대 취재하고 있는 정치부 강민경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강 기자 어서 오세요 먼저 국민과에 대화란 행사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저희 연합뉴스TV도 생중계하는데, 총 몇 분 동안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기자] 네 이번 행사는 잠시 후인 저녁 8시부터 100분 동안, MBC 주관으로 열립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연합뉴스TV도 토론회 시작부터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행사 명은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입니다 목적은 대국민 직접 소통, 그러니까 말 그대로 국민들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겁니다 행사 콘셉트 자체가 격의없는 소통입니다 사전 각본이나, 미리 준비된 질답 같은 건 없습니다 인사말을 겸한 모두발언 시간이 잡혀있긴 합니다만, 사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도 "대통령이 발언을 얼마나 하실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그야말로 정말 열려있는 행사인 거죠 진솔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하자는 차원에서 사회도 방송인 배철수 씨가 맡았습니다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은 분이죠 그런 만큼 이번 행사, 시작부터 조금 색다르다고 합니다 일단 대통령이 입장할 때 늘 나오던 MR PRESIDENT 라는 노래 대신 배 씨가 특별히 선정한 다른 노래가 나온다고 합니다 올드팝을 선호한다고 알려진 배 씨가 어떤 노래를 선정할 지 저도 참 궁금한데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도 팬이 많은 가수의 노래가 선곡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틀즈가 유력하단 이야기가 들려오고요 70년대 전성기였던 미국의 포크 음악 듀오인 사이먼 앤드 가펑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패널로 선정된 분들도 궁금하네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오신 분들이라는데, 어떻게 채워졌나요? [기자] 네 안그래도 저희도 어느 정도는 준비한 질문이 있지 않겠냐 싶어서 청와대 측에 재차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현장 패널로 누가 오는지조차 모른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었습니다 생방송 스튜디오 현장에는 인구비율에 따라 뽑은 300명의 패널이 옵니다 들은 바로는 경쟁률이 약 50여대 1었다고 합니다 미리 사전 신청을 받은 사람 중 주관사인 MBC가 선정했습니다 공정하게 뽑았지만, 무작위 선정은 아닙니다 형평성 등을 위해 세대/지역/성별 등 인구비율을 반영했고요 노인, 농어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지역 국민들을 배려했다고 주관사인 MBC측은 밝혔습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국민들을 위한 온라인, 영상 질문 시간도 있다고 하니, 미처 못 오신 시청자들께서는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MBC 측은 그야말로 최소한의 얼개, 즉 질문 분야도 정치와 경제, 사회 분야 등 굵직한 구문만 해놓은 상태라고 알려졌는데요 그 시간 동안 질문 기회를 얻은 국민은 어떤 질문이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가 되겠네요 이런 행사가 열리게 된 배경, 청와대 측에서는 좀 설명을 해줬나요? [기자] 애초에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돈 기념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엔 개혁과제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서 많이들 간과했을 수도 있지만,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반환점을 돈 다음날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더 낮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했습니다 또 "격려와 질책 모두 귀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쓴소리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청와대의 최고위급 참모인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도 소통 행보를 강화했습니다 집권 반환기 당일엔 이례적으로 3실장이 모두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을 찾아왔습니다 기자간담회를 자처한 건데요 노영민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