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기획취재 : 숨은 영웅을 찾아서]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찾아드리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 기획취재 : 숨은 영웅을 찾아서]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찾아드리겠습니다.

[국방뉴스] 2021.06.11 [호국보훈의 달 기획취재 : 숨은 영웅을 찾아서]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찾아드리겠습니다. 지난 10일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주기 사업에 이어 오늘 전해드릴 특집은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입니다. 6·25전쟁 당시 받지 못했던 무공훈장이 대상자에게 전달되기까지 그 과정과 노력을 살펴봅니다. 국방뉴스가 준비한 호국보훈의 달 특집, 숨은영웅을 찾아서 4번째 편입니다. 김다연 기잡니다. ‘6·25 무공훈장 주인공을 찾습니다’라고 씌여진 차 한 대가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사무소에 들어옵니다. 이내 면사무소로 향하는 한 남성. 수훈자의 명부가 최신화 될 때마다 전국의 지자체를 방문하고 있으며, 이곳 사리면사무소 방문만 열 번쨉니다. 괴산군 사리면사무소 민원팀장도 조사단의 일손을 거듭니다. 행정구역 개편으로 변경된 곳도 많아 확인 절차가 더욱 복잡합니다. 조사단은 지난 2019년 7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에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대상자가 5만 6,000여 명. 면사무소와 호국원 외에도 지자체나 보훈처, 병무청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도 협업해 무공훈장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검증에 필요한 병적증명서나 훈장 전달 방법 등 안내 전화를 걸면 보이스피싱으로 종종 오해를 받지만, 훈장을 더 빨리 전달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직접 무공훈장을 찾다 보면 본인이 유가족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현장과 조사단본부를 오고가며 호국 영웅들을 찾고 있는 조사단은 육군 홈페이지에 무공훈장 대상자 명단도 공개했습니다. 약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5만 6,000여 명 가운데 약 1만 명의 대상자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한 조사단. 그들은 전쟁 당시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에게 더 많은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영웅들의 발자취를 찾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다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