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일본도 얼어붙었다…최강한파에 '덜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도 일본도 얼어붙었다…최강한파에 '덜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도 일본도 얼어붙었다…최강한파에 '덜덜' [뉴스리뷰] [앵커] 날씨가 정말 춥습니다 북극발 한파가 중국과 일본에도 몰아치고 있습니다 중국 헤이룽장성에서는 기온이 영하 4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일본은 아침 도쿄의 최저 기온이 영하 4도를 기록하며 48년만의 최강 한파를 맞았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니 하얀 눈가루가 되어 떨어집니다 도로를 치우는 미화원의 눈썹에는 입김이 나오는 순간 서리로 변해 하얗게 맺혔습니다 거리에 파는 생선은 냉동고에 넣어놓은 듯 단단하게 얼어붙어 얼음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중국을 덮친 최강 한파에 대륙이 얼어붙었습니다 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의 헤이허는 영하 42도까지 내려갔고, 수도 베이징도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을 맞았습니다 [리우쉬샹 /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민] "원래 모자를 잘 쓰지 않는데 오늘은 쓰고 나왔어요 아마 올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인 것 같아요 " 중국기상국은 이번주 중국 중동부 일대에 추위 경보중 가장 높은 한파 청색경보와 함께 폭설 황색경보도 발령했습니다 기상국 관계자는 이번 추위가 장시간 지속되는 특성을 지녔다며, 남쪽 지방도 한파영향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열도도 동장군의 맹위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도쿄 도심의 최저 기온이 영하 4도로 떨어졌고, 도쿄 외곽의 후추시는 관측 사상 최저기온인 영하 8 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도쿄 도심이 영하 4도를 기록한 것은 1970년 이후 48년만입니다 일본 서부 해안과 산악 지대에는 눈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등 악천후가 이어져 이 지역을 지나는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