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하 50도 '패왕한파' 급습 / YTN
[앵커] 중국도 영하 50도에 육박하는 사상 최악의 한파가 대륙 전체를 덮었습니다 30년 만의 최강 한파를 패왕 한파라고 부르고 있는데 강풍에 폭설까지 예보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베이징 연결합니다, 서봉국 특파원? 베이징도 엄청 춥다죠? 중국 오늘 날씨 어떻습니까? [기자] 베이징은 오늘 최고 기온이 영하 11도입니다 그만큼 춥고요, 최저 기온도 영하 15도가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해 춥기로 유명한 내몽고 어얼구나 지역, 이틀 전 영하 47 8도를 찍었었는데, 어제는 49 1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 최저기온이 영하 52도에 이를만큼 살인적인 추위로 알려진 곳입니다 끓인 물을 공중에 뿌리면 곧바로 얼음 안개로 변하고요, 과일도 마치 돌덩이처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중국 국토의 90%에 이상이 오늘부터 사흘 간 극심한 한파가 예보됐습니다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전후인 가장 남쪽인 하이난다오 등을 빼고 모든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고요, 특히 동북지역은 영하 25도까지 떨어집니다 30년 만에 닥친 이번 추위는 추위에 강풍, 폭설까지 겹쳐 ‘패왕한파'로 불리는데,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 쯤 풀립니다 폭설이 예보된 중남부 지역에는 시민들이 식료품 사재기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