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어려웠다"…국Aㆍ영ㆍ수 등급컷 하락할 듯

"수능 어려웠다"…국Aㆍ영ㆍ수 등급컷 하락할 듯

"수능 어려웠다"…국Aㆍ영ㆍ수 등급컷 하락할 듯 [앵커] 올해 수능은 쉬운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고난도 문제들로 변별력을 확보해 전체적으로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학원가는 국어 B형을 제외한 국어, 영어, 수학 영역에서 등급 컷이 꽤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도 '쉬운 수능' 기조를 가져가겠다고 밝힌 수능 출제본부 하지만, 지난해 '물수능' 논란을 의식한 듯 쉬운 문제들 곳곳에 고난도 문제를 섞었습니다 [이준식 / 성균관대 교수·수능출제위원장] "영역, 과목별로 최고 난이도 수준을 유지하는 문항들은 2~3문항에서 많게는 4~5문항 정도까지도 있습니다 " 국어 B형은 작년보다는 쉬워져 등급 컷이 다소 올라가겠지만 국어 A형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수학은 고난도 2~3문항 때문에 2등급 이하 수험생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작년 한 문제만 틀리면 2등급을 받았던 수학B의 경우 올해는 예상 1등급 컷이 96점선으로 내려갔고, 2등급 이하 등급 컷은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쉬울줄만 알았던 영어는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돼 1등급 컷이 작년 98점에서 93~94점대까지 내려갈 전망입니다 [남윤곤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 "국어ㆍ수학ㆍ영어가 다 골고루 어렵게 출제됐거든요 기존의 평가원 모의고사를 봤을 때의 난이도와 비교하면 상당히 어려워진…" 전문가들은 수능 변별력이 높아져 정시 지원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