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영철, 오늘 오전 워싱턴 도착…정상회담 조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 김영철, 오늘 오전 워싱턴 도착…정상회담 조율 [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김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워싱턴DC로 출발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 시간으로 17일 저녁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1차 북미 정상회담 직전 이뤄진 뉴욕 고위급 회동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이 동행했습니다 이들 일행은 미 동부시각 17일 저녁, 우리 시간으로 18일 오전에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당초 1박2일 일정으로 알려졌지만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항공편 예약을 하루 뒤로 늦춘 것으로 확인되면서 2박3일로 체류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미국에 도착해 고위급 회담 파트너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모으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 이후 백악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가지고 간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자리에서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뒤 미국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동행하지 않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와 스웨덴에서 정상회담 의제를 별도 조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