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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워싱턴 도착'…'북미 핵담판' 조율 돌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영철 '워싱턴 도착'…'북미 핵담판' 조율 돌입 [앵커]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내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미 고위급 회담을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워싱턴 현지 연결해 봅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입니다 [앵커] 김영철 부위원장 당초 예정보다는 조금 일찍 도착했군요 [기자] 네,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은 이곳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32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예정 시각보다는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요 1시간여가 흐른 잠시전 경찰차의 호위을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고위 관리가 직항편으로 워싱턴에 도착하는 것은 김 부위원장이 처음인만큼 철저한 경호와 보안 속에서 입국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차 방미 당시 뉴욕 JFK 공항 입국 때와 마찬가지로 공개적인 입국심사 없이 활주로나 계류장에서 미국 정부가 제공한 차량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에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김 부위원장을 영접하고 잠시 환담을 나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김 위원장 일행의 미국 방문 일정도 궁금한데 어떻게 확인되고 있는지요? [기자] 네, 백악관과 국무부 등 미국 정부는 현재까지 김 부위원장의 방미와 관련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고위급 회담이 막판에 무산됐던 전례와 함께 외부 노출을 꺼리는 김 부원장을 배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김 부위원장이 머물 숙소도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로서는 백악관 인근의 듀퐁서클 호텔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에서 하룻밤을 묵은 북한 조명록 차수는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메이플라워 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오늘 저녁 미국측 카운터파트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워싱턴DC에서 '환영 만찬'을 열지도 주목됩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1차 방미 당시에는 뉴욕 맨해튼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55층 고층에서 만찬을 여는 등 각별히 예우했습니다 [앵커] 외신보도를 보면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들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 많은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도 관심입니다 [기자] 네, 김영철 부위원장은 이곳 시간으로 18일 오전 국무부 청사 등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과 만난 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 1차 방미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좌초 위기에 있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로 예상되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일각에서는 제재완화와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과감한 결단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북미 대화가 정상간 합의를 본뒤 실무 협상으로 이어지는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되온 만큼 이번 고위급 회담은 회담의 시기와 장소만 최종 조율하는 데 한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체류 일정이 당초 1박2일에서 하루더 늘면서 지나 헤스펠 미국 중앙정보국, CIA국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