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 순찰차', 9월부터 전국 고속도로 달린다 / YTN

[앵커] 지난달부터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시범운영 중인 암행순찰차가 오는 9월부터 전국 고속도로에서 확대 운영됩니다 두 달가량 앞당겨진 건데, 애초 계획과 달리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도 투입됩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소에는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모습으로 주행하는 암행 순찰차 법규 위반 차량이 발견되면 경찰 표식을 달고 단속에 나섭니다 얌체 운전자를 잡기 위해 지난달 경부고속도로에 시범 도입됐습니다 효과는 상당했습니다 3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해 무인 장비에 단속된 차량은 7천8백여 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줄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58건에서 47건으로 2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법규 위반 억제 효과가 확인되자 경찰이 암행순찰차 확대 운영 시기를 2달가량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오는 9월까지 현재 2대인 암행 순찰차를 22대로 늘려 전국 고속도로에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 서울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도 배치할 방침입니다 기존 계획에는 없던 내용입니다 경찰은 확대 운영 전까지 암행순찰차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한 뒤 얌체운전 외에 안전을 위협하는 난폭·보복운전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YTN 강진원[jinw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