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마무리…특별재판부ㆍ고용세습 전방위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 마무리…특별재판부ㆍ고용세습 전방위 공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 마무리…특별재판부ㆍ고용세습 전방위 공방 [앵커] 국회는 오늘로 20일 간의 국정감사를 마무리합니다 여야는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특별재판부 설치와 공공기관 고용세습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감이 오늘로 마무리되지만 여야는 예산안 정국에 대비한 주도권 잡기 경쟁을 펼쳤습니다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설치부터 경제 문제까지, 주요 현안을 두루 논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채용비리 논란 진화에 힘쓰며 야권을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국감을 정쟁으로만 몰아가려 했다"며 "채용비리는 척결해야 하지만 아니면 말고식으로 서울시와 정부를 흠집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된 것을 두고서는 "사필귀정"이라며 "몸통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김명수 대법원장부터 사퇴시키라며 맞대응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대표적 코드인사가 김 대법원장"이라며 "김 대법원장부터 사퇴시켜야 국민이 납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별재판부 설치에 찬성 의견을 밝힌 조국 수석을 향해 "제발 나서지 좀 말라"며 "선동정치를 그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에 아무런 조건없이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현안을 논의했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꽉 막힌 현안들을 풀기 위해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도 여야 간 신경전이 계속됐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감 기간 주요 현안들에 대해 맹공을 펼친 자유한국당 등 야권을 향해 "국회 품격을 의심하게 됐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정도를 넘어서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며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이 제왕적 수준을 넘어섰다"고 맞받았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서는 국민 동의 없이 대통령이 비준했다"며 "유래없는 야당 탄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경제문제에 집중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하는데 정쟁이 격화돼 안타깝다"며 "각 정당이 역지사지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여야는 평양선언 국회 비준, 내년도 예산 심의 등을 놓고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