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슈틸리케호'...김신욱 첫 발탁 / YTN

'젊어진 슈틸리케호'...김신욱 첫 발탁 / YTN

[앵커] 축구 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다음 달 동아시안컵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을 뽑았습니다 평균 나이가 24살을 살짝 넘는, 젊고 패기 넘치는 대표팀입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동아시안컵 명단을 쥔 슈틸리케 감독은 가장 먼저 '나이'를 말했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23명 가운데 18명이 1990년 이후 태어난 선수들입니다 부임한 이후 가장 젊은 대표팀인데,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게 할 겁니다 " 이번 대표팀 평균 연령은 24살을 겨우 넘고, A매치 출전도, 득점 기록도 초라하기만 합니다 올림픽팀의 수문장인 구성윤이 '넘버3 골키퍼'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광주 미드필더 이찬동도 대표팀이 처음입니다 '젊은 피'에게 경험을 쌓게 해 멀리 러시아월드컵까지 뛸 선수를 발굴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경험 없는 젊은 선수를 점검한다는 것이 분명 위험 요소를 갖고 있지만,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지도자로서 결과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져야 할 거고요 " 경험을 쌓는 무대지만, 치열한 경쟁도 불가피합니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호출된 김신욱과, '원조 황태자' 이정협이 다툴 원톱 자리에 특히 관심이 집중됩니다 지난달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이용재도 도전장을 던집니다 [김신욱, 울산 축구단 공격수] "이제는 나이가 어리지 않은 선수가 됐는데 고참 선수로서 팀에 더 희생하고 팀 선수보다 더 열심히 뛰어서 동아시안컵에서 축구팬들에게 승전가를 울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다음 달 1일 시작하는 동아시안컵은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과 일본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모험에 가까운 변신을 택한 슈틸리케 감독, 과연 선수 점검과 성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은지[zone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