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靑 회동 반나절만에 초강경 발언…협치 기대 난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黃, 靑 회동 반나절만에 초강경 발언…협치 기대 난망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를 다녀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되레 강경해진 모습입니다 여야정협의체 재가동에 야당 대표들이 긍정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황 대표의 말은 전혀 달랐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 회동 다음 날, 정치권의 시선은 온통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입에 쏠렸습니다 막걸리가 반주로 오간 회동에서 황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복원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통과 협치, 정치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지만, 황 대표의 입에선 문재인 정부를 향한 격한 언사가 이어졌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권의 꿀 바른·화려한 독버섯 같은 정책들,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현혹시켜서 오직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 정책을 폐기하는 데 우리가 앞장서겠습니다 " 이어 소상공인들과 만나서는 청와대 회동에서 마지못해 한마디, 그것도 고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다른 정당에서 자꾸 이야기하니까 저도 부득이하게 한마디 했는데, 이제는 국정을 바꾸셔야 한다, 잘못된 걸 알면서도 계속 고집하면 안 된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 회동 후 언론 보도에 가타부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황 대표 청와대를 나온 지 반나절 만에 문 대통령을 향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서 풀릴 듯 보였던 정국이 더욱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