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 '골든크로스'…與 결집 강해졌지만 중도 공략 고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명절 앞 '골든크로스'…與 결집 강해졌지만 중도 공략 고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명절 앞 '골든크로스'…與 결집 강해졌지만 중도 공략 고민 [앵커] 명절을 앞두고 여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야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여럿 나왔죠 하지만 여권은 '당이 잘해서가 아니'라며 거듭 몸을 낮추고 있는데요 '골든크로스'에도 마냥 웃지 못하는 속사정, 박현우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기자] 설을 앞두고 리얼미터와 NBS 등 주요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를 이뤄낸 국민의힘, 대체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인데, 조선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탄핵 정국' 위기감 속, 보수 지지층 결집에 따른 결과라는 게 중론입니다 당 지도부는 청년층을 상대로 '친미반중' 정서를 자극한 것이,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23일)] "심지어 북·중·러를 적대시한 것이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까지 했습니다 "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지난 23일)] "민주당의 한미동맹 경시, '셰셰' 행태로 대변되는 친중 행보도 중단하기 바랍니다 " 전통적 지지층에는 '이재명 때리기'를 통해 결집력을 키운 것이,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 23일)] "정치는 히틀러처럼, 경제는 차베스처럼, 이것이 바로 이재명의 민주당입니다 " 각각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단해진 결집력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우파' 목소리에 잠식돼 '백골단 기자회견' 같은 극우화와 확증 편향의 덫에 빠질 수 있는 데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로 얻을 수 있는 '반사이익'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철현 / 경일대 특임교수]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치적 관계가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중도층으로의 확장은 지금 현재는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명절 뒤 본격화할 '조기 대선' 예열 국면, 여당 의원들은 '수권·정책 정당'의 면모와 중도 확장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귀성길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