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탈락 왜?…후임은 김오수 전 차관 유력 [MBN 종합뉴스]

이성윤 탈락 왜?…후임은 김오수 전 차관 유력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유력 검찰총장 후보로 꼽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4명의 후보군에서 결국 탈락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 지검장을 대신할 차기 총장 후보군까지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동안 법조계 안팎에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가장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꼽았습니다 정권 입장에서 임기 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카드라는 평가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되고, 수사팀이 기소할 방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총장 자격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선거에 참패한 상황에서 차기 검찰총장이 피고인 신분이 되면 오히려 정권에 부담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총장후보추천위원이 이례적으로 이 지검장을 겨냥해 비판할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며 결국 후보군에서 제외됐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종엽 / 대한변호사협회장 - "자기 조직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의 수장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정치 편향성이 높은 분도 마찬가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이지검장은 한 차례 더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를 유임할 가능성이 크지만 서울고검장 등 승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종 후보에 오른 4명 중에는 현 정부 핵심 정책 기조인 검찰개혁을 주도하며 친정권 성향인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차기 총장으로 김오수 전 차관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구본선 광주고검장의 막판 낙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 [gutjy@mbn co 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임주령 #MBN #이성윤 #김오수 #검찰총장 #김지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