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취임 첫 기자회견…자유로운 질의응답 파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내일 취임 첫 기자회견…자유로운 질의응답 파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내일 취임 첫 기자회견…자유로운 질의응답 파격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기자회견을 합니다 한반도 무력 충돌을 막을 보다 구체화된 안보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고 국내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언론사의 청와대 출입기자 300여명이 참석하는데요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문 대통령과 취재진이 자유롭게 문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회견 장소도 브리핑룸이 있는 춘추관이 아닌 영빈관으로 정했는데요 일방적인 발표 형식이 아니라 기자단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차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회견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한반도 전쟁불가론'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외교 안보 구상과 인사 논란, 부동산 대책,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보건복지 정책 관련 메시지 등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역대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은 일종의 관행으로 자리 잡아왔는데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취임 100일 전후로 회견장에 섰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쇠고기 파동' 속에 취임 116일만에 특별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는 세월호 유가족, 또 생존자들을 직접 만난다고요? [기자] 네, 세월호 피해자 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면담할 예정입니다 취임 이후에 세월호 피해자들을 만나는 건 처음인데요 대통령과 면담을 원한 유가족은 물론 세월호 참사 생존자들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직접 사과하고 정부 차원의 의지와 대책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또 당선 이후에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의지를 줄곧 밝혀왔는데요 대통령 취임 이틀째인 5월11일 세월호 특조위 활동 마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재조사 방침을 지시했고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려다 숨진 기간제 교사 2명의 순직 처리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