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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한반도서 다시 전쟁 없을 것"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한반도서 다시 전쟁 없을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향후 로드맵을 내놨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우선 외교안보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다면서 이른바 '운전자론'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쟁을 기필코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6 25 전쟁 폐허에서 온 국민이 나라를 일으켰는데, 또다시 모든 것을 잃을 순 없다며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힘 줘 말했습니다 최근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도 이러한 맥락에서, 전쟁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서의 군사행동은 대한민국만이 결정할 수 있다면서 이른바 '한반도 운전자론'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모든 대북 옵션에 대한 한국과의 협의를 약속한 바 있다며 이는 한미간 굳은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한미간 대북 입장이 다르다는 의혹도 일축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북발언은 단호한 결의를 보여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지, 반드시 군사적 행동을 실행할 의지를 갖고 하는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미 FTA 개정협상 요구에 대해서도 미국과 당당히 협상할 것이라고 힘 줘 말했습니다 [앵커] 북한에 대한 레드라인이 무엇인지 밝히면서 경고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대북 특사 가능성도 열어놓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는 데요 어느 정도 수준을 '레드라인'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북한이 ICBM을 완성하고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한이 레드라인의 임계치에 다가가고 있다면서 북한에 더이상 위험한 도박을 하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남북간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는데요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여건이 갖춰진다면, 또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때 대북특사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적폐청산이나, 개헌 문제 등 다양한 정치현안에 대한 구상도 밝혔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 시기에 개헌을 하겠다는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의 개헌특위를 통하고 합의가 모아지지 않을 경우 정부가 주체가 되어서라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소한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그리고 국민의 기본권 확대 위한 개헌을 위해서는 합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적폐청산과 관련해선 특정 세력이나 사건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 목표가 아니라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노력이 정부 임기 내내 계속돼야 하는 것이며, 여러 정권을 통해서 제도화, 관행화돼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앵커] 부동산 대책과 탈원전 정책,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다양한 사회경제 현안에 대한 언급도 있었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일단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 이달 초 발표한 대책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이 또다시 오를 기미가 보일 때 꺼낼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 속에 많이 넣어두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검토할 수 있지만 현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습니다 각종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산타클로스 정책이 아니라 재원 부분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토하고 설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는데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공론화된 시점이, 한일기본조약 체결 이후인 만큼 당시 회담으로 다 해결됐다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