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대우조선 화재, 화재감시조 임무 소홀?
{앵커: 어제(24) 발생한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화재 사고로 결국 협력업체 직원 두명이 숨졌습니다 화재 예방 소홀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결국 또 안전 불감증이라는 말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선박 건조중 용접등 화기를 사용하는 작업이 이뤄지면 화기감시조가 함께 투입됩니다 {수퍼:화기감시조/용접등 화기작업중 화재 감시 역할 담당} 화기감시조의 임무는 용접등으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나는 것을 막고 화재가 발생하면 준비된 진화장비로 불을 끄는 것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대우조선해양의 선박화재에서는 이 화기감시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화:} {수퍼:박효빈/대우조선해양 노조 산업안전실장/일단은 감시조가 붙었으면 불똥이 떨어지고 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진 않죠 } {수퍼:대우조선해양 화기감시조/사고 당시 현장에 없었다는 주장 제기}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화기감시조는 사고 당시 매주 월요일 아침 회의 참석차 아예 현장에 없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측은 LPG선의 작업장 특성상 화재에 취약해 이미 여러차례 작업환경 개선을 건의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수퍼:사고 현장 현장감식/국과수*소방서*노동부 합동 비공개 진행} 소방서와 국과수, 노동부는 오늘(25) 오후 화재현장에서 비공개 현장 감식을 벌였습니다 최초 발화지점과 발화자를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StandUp} {수퍼:길재섭} :이번 사고로 숨진 협력사 직원 두 명의 시신은 인근 대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회사측은 유족들과 보상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하호영} {수퍼:영상편집 000} 그러나 이번 사고의 원인이 작업장의 안전규정 무시로 드러날 경우 최근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으로서는 또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