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등 19곳, 코로나 긴급사태 이달 말까지 연장 / YTN 사이언스
일본 정부가 오는 12일까지인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오늘 오후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도쿄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21곳에 발령 중인 긴급사태를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연장하는 것을 공식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미야기와 오카야마 현 두 곳은 준 긴급사태 지역으로 전환됩니다. 이번 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긴급사태 기간이라도 백신 접종을 전제로 지역 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방역 대책을 시행하는 업소에는 주류 제공을 허용하는 등 규제 완화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7월 하순부터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지난달 20일 25,868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한 뒤 어제 12,396명으로 줄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신규 감염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의료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긴급사태를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도쿄 #도쿄코로나 #코로나일본 #일본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