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 한국사 215회] 신돈은 요승일까? 개혁가일까? feat 최영](https://poortechguy.com/image/IHkrkCY90_8.webp)
[팩 한국사 215회] 신돈은 요승일까? 개혁가일까? feat 최영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사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공 민 왕 합쳐서 공민왕은 완전히 의욕을 상실하였다 조정일을 내팽개쳐버리고 오직 그녀의 죽음만 슬퍼하니 국가 시스템이 마비될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보다 못한 신료(김원명) 하나가 찾아왔다 "전하! 오늘은 특별한 사람을 모시고 왔습니다 학식과 혜안이 뛰어나 몇 마디 대화를 나누어보시면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실 것입니다 " "귀찮습니다 물러가세요!" "그러지 마시고 한 번만 만나보십시오 그저 말벗으로 삼으셔도 세상이 다르게 보이실 것입니다 " "거 귀찮다는데 자꾸 누군데 그토록 대단하다는 겁니까?" 이 정도면 반승낙이나 다름이 없었다 신료가 기뻐하며 눈치껏 얼른 그를 불러들였다 그가 절하며 인사하였다 "소승 신돈이라 하옵니다 법명은 편조라 하온데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절 생활 때려치운 땡중 중 땡중이옵니다 " 신돈을 본 공민왕은 매우 놀랐다 얼마 전 꿈에서 본 얼굴이었다 꿈속에서 자객을 만나 쫓기는데 한 승려가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었었다 그 승려가 지금 눈앞에 서 있는 것이다 곁에 있던 신하는 신돈의 예상치 못한 말에 어쩔 줄 몰라했다 "어 어느 안전이라고 말을 함부로 하시오? 전하십니다 예를 갖추세요!" "전하께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싶어 하십니다 전 생활 때려치운 것도 사실이옵고, 땡중이라는것도 사실이옵니다 " 그 말에 왕이 크게 웃었다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구나! 감히 나와 농을 하자는 것이냐?" "소승은 전하께 있는 그대로를 보이는 것은 자신 있사오나 속마음을 감추거나 거짓을 말하는 방법은 알지 못하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것이옵니다 이런 소승이 불편하시다면 그만 돌아가겠나이다!" "그냥 가겠다니 꿈도 크구나! 감히 왕을 희롱하고도 살아서 나가겠다는 것이냐?" "그럼 소승은 어찌하면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