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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강릉 뉴스] 케이블카 사업 부결...앞으로 전망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어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되면서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양양군은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수 도전끝에 지난해 8월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사업 추진을 위해선 문화재 현상변경허가가 필수지만,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설악산은 천연기념물 171호로, 천연보호구역이기 때문에 문화재청 허가 없이는 개발 행위가 불가능합니다 문화재위원회는 발파와 헬기운행 등에 따른 소음과 진동이 산양 등 야생동물의 서식환경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점과 지질과 경관 훼손 등을 부결 사유로 밝혔습니다 박성율 목사/ 원주녹색연합 대표 "(처음부터)7가지 부대조건이라는 조건을 걸어서 승인했잖아요 그것 자체가 사업을 할 수 없는 것을 승인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 주민숙원사업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양양군은 허탈 속에 부결 사유를 납득하기 힘들다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문종태/양양군 오색삭도 추진단장 "충분히 논의됐고 지금 현재 충분히 저감할 수 있고 대책 방안이 나와 있는 이런 사유로 부결한 거에 대해서 수용할 수 있는 사안이 못됩니다 " 또,의회와 주민 의견 등을 수렴한뒤 이의신청과 재신청등 향후 대책을 종합 검토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런 대응책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결국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사실상 무산 되면서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경제성 보고서 조작 시비와 불법 탈법 의혹 등에 대한 논란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끝)